일상의 경험을 지식으로 활용하는 방법, 『세컨드 브레인』, 티아고 포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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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브레인 표지 이미지

평소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좋은 정보를 접하게 되면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다. 아마 좋아요를 누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일반적일 것 같고, 나중에 다시 보고 싶다면 해당 앱의 저장하기 기능을 활용하는 정도이지 않을까? 평소에 노트 앱을 활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용 중인 앱에 옮겨놓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은 이 단계 어딘가에 머물러 추가적인 활동을 하진 않을 것이다. 저장한 내용을 특별히 활용할 만한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모아둔 정보로 다음과 같은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떨까? 순간 순간 의미있게 와 닿은 내용을 간편하게 수집하고 필요할 때마다 빠르게 찾아서 활용할 수 있다면? 그렇게 모아둔 자료가 생각지도 못하게 연결되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주고 (창의적이 되고), 심지어 모아둔 자료만으로 새로운 과제를 손쉽게 끝낼 수도 있다면 어떨까. 간단한 메모만으로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 싶지만, 저자인 티아고 포르테는 일상에서 획득한 정보를 지식으로 활용하는 방법만 익힌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1. 세컨드 브레인은 무엇일까?

이런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세컨드 브레인은 우리 머릿속 뇌의 역할을 보완해 줄 ‘두 번째 뇌’, 즉 ‘지식 활용을 돕는 보조 도구’를 뜻한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개인 지식 관리 (PKM: Personal Knowledge Management) 분야에서 빠지지 않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간단히 보면 우리가 들고 다니는 노트부터,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분류, 탐색이 가능한 디지털 노트까지 넘쳐나는 정보를 보관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세컨드 브레인’이 될 수 있다. 물론 저자의 세컨드 브레인은 수집이 아닌 창조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요즘같이 기술이 발달한 시기에는 탐색이 어려운 오프라인 노트보다 디지털 노트가 더 적합한 도구라고 할 수 있다.

2. 정보 관리의 시대, 창작의 본질

불과 10년 사이에 개인이 정보 생산의 주요 주체로 등장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쏟아져 나왔고, 이를 잘 정리하고 활용하고자 하는 욕구도 덩달아 높아졌다. 노트 프로그램의 춘추 전국시대가 열린 것은 이런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최근에는 배우지 않고 사용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기능이 고도화 되었다.

2022년 미국 노트앱 점유율
작년 미국 기준 노트앱 점유율. 필자의 경우 업무용으로 노션을, 개인 지식 관리는 옵시디언을 활용 중이다. (* 출처: 티아고 포르테 유튜브 [1])

그러나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해도 기록과 연결에서 비롯된 창의성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과거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이 자신만의 노트에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참고해 창작에 활용한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특히 약 9만 장의 메모로 58권의 책과 350개의 논문을 남긴 니클라스 루만 교수의 제텔카스텐 (메모 상자) 방식은 지식 관리의 롤 모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제텔카스텐 - 메모 상자
보관한 메모를 주제 별로 분류해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메모 상자
(* 출처: 핀터레스트 [2])

그의 방식을 살짝 짚어보면,
① 의미있는 자료를 간단히 메모하고
② 자신의 생각과 관련된 태그를 붙여
③ 적절한 위치 (임시 / 영구 / 프로젝트 보관함) 에 보관해 필요할 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3]

제텔카스텐 메모 방식
아이디어 별로 태그를 붙여 활용하는 루만 교수의 제텔카스텐 방식
(* 출처: 위키피디아 [4])

요즘 웬만한 노트 프로그램에는 태그 기능이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제 2의 루만 교수를 꿈꾸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한편 전문적인 영역 외에 일상을 창작과 연결시킬 때도 메모는 빠지지 않는다. 저자가 예를 든 테일러 스위프트의 경우, 창작은 특정 시간, 장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일상 속에서 기발한 생각이 떠오르면 당시의 생각과 감정을 최대한 살려서 메모해 작사, 작곡에 활용하고 스텝에게 피드백을 받는다. 덕분에 그녀의 앨범은 자신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들려주는 한 편의 자서전이 되어 팬들과 강력한 연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창작의 모든 과정은 기록하고, 연결하고, 창조한다는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책에서도 이런 본질을 잘 다루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툴을 이렇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에 굳이 연연하지 않는다. 중요한 건 창조하는 습관이지 툴 자체를 잘 다루는 전문가가 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참고로 저자는 에버노트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3. 세컨드 브레인을 구축하는 방법

이제 저자의 지식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세컨드 브레인은 결과물을 내기 위한 실행 도구라는 점이다. 기록의 이유는 미래의 내가 과제를 수행할 때 과거에 정리했지만 (잊혀진) 내용을 빠르게 찾아 결과물에 적용하는 것에 있다. 수집만 잘해 두는 것은 정보 소외에 대한 불안감을 일시적으로 달래줄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기 때문이다.

사실 실행 방식이라는 것도 알고 나면 매우 단순하다. 이런 노하우의 핵심이 악착 같은 적용 노력에 달려 있는 것처럼 말이다. 저자의 방식은 수집과 정리, 결과물을 통한 피드백 받기를 꾸준히 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핵심이 되는 내용은 잊지 말라고 키워드로 요약도 해주었다.

1. 창작의 과정 : CODE
수집 Capture, 정리 Organize, 추출 Distill, 표현 Express
2. 긴급도에 따른 정리 : PARA
프로젝트 Projects, 영역 Areas, 자원 Resources, 보관소 Archives

3.1. 창작의 과정 : CODE

창작의 과정은 공명하는 자료를 수집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선별에 있어서 이 부분을 특히 강조한다. 다른 무엇보다 자기 자신의 직관과 호기심을 믿으라는 것이다. 세컨드 브레인 구축의 목적은 자기 내면에 있는 암묵적 지식을 발견하는 것으로, 우리는 말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알고 있다. 다만 우리가 알지만 모르는 것, 스스로의 목표와 욕망은 외부에서 발견한 자료들과 공명하는 나 자신의 마음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누군가의 글에 ‘내 마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 것처럼, 내가 발견한 모든 것은 나 자신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대변자가 되기 때문이다.

창작의 과정
창작의 과정 (직접 작성)

1) 수집 Capture : 마음을 움직이는 (공명하는) 내용 발췌
① 특별히 더 재미있고 유용한 부분 발췌하여 간결하게 메모한 후 저장하기
② 자신이 좋아하는 질문을 학습 방향을 제시하는 북극성으로 삼기
– 열린 질문을 통해 최종 정답 찾기보다, 놀라운 세상 향한 경이로움, 호기심 불러일으키는 것에 초점 맞추기.
– 좋아하는 문제는 시간이 흘러도 질문의 내용이 변함없이 잘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음.
– 좋아하는 12가지 질문 갖기 (리처드 파인먼 방식) : 일상, 새로운 사실을 접할 때 자기 질문에 대입해 호기심 충족, 관련 없는 주제 사이에서 새로운 연결 확보하기. (파인먼이 학생 식당에서 식사할 때 접시가 공중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회전과 흔들림의 불일치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아 이를 파고들어 회전의 기초를 이루는 방정식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혼돈에서 창의력 드러날 수 있을까?“ 라는 질문, 저자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함.
2) 정리 Organize : 마감 우선순위에 따라 적절한 위치에 메모 저장 (PARA 참고)
3) 추출 Distill : 핵심 내용을 몇 단계에 거쳐 추출
요점 분석, 해석, 분류하는 일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흥미롭거나, 직관에 어긋나거나, 좋아하거나, 프로젝트와 관련 있다고 알려주는 본인의 직관을 믿을 것.
① 가장 좋은 부분 발췌
② 발췌문 읽으며 요점, 핵심 내용 굵은 글씨로 표시
③ 굵게 표시된 구절만 주의 깊게 읽고 최고의 핵심 구절에 하이라이트 처리. 대부분 이 단계에서 충분히 핵심 내용 추출됨.
질문 : “어떻게 하면 미래의 나 자신을 위해 이 일이 쓸모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
4) 표현 Express : 과제를 작은 결과물 (중간 패킷) 로 나누어 피드백을 받으면서 최종 결과물 완성
정보는 끊임없이 밀려들고 늘 미완의 작업. 최고의 콘텐츠 찾기보다 과정을 표현해 작은 영향 제공하면서 피드백을 받을 것. 소비보다 창조하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더 많이 투자할 것 추천.

3.2. 긴급도에 따른 정리 : PARA

저자가 정리 방식을 따로 떼어 자세히 설명한 것은 그만큼 우리가 분류하고 정리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 허들을 낮추기 위해 수집과 정리 과정을 분리해서 관리할 것을 추천한다. 부담을 덜기 위한 이유도 있지만, 더 중요하게는 수집하는 시점이 적절한 위치 (자료의 연관성) 를 판단하기에는 최악의 때라는 점 때문이다. 따라서 Inbox에 수집한 자료는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 적절한 위치를 정해주면 된다.

1) 프로젝트 : 단기간 노력 필요한 기한 있는 목표 (냄비)
시작과 끝, 완성, 승인, 착수, 발표처럼 구체적이고 확실한 결과가 있어야 함. 전념할 프로젝트를 알아두는 것은 업무 우선순위, 진행 계획, 중요하지 않은 일 거절에 필수적.
2) 영역 : 오랫동안 관리, 장기적으로 책임지는 일 (냉장고)
완료 목표일은 없으나 유지하고 책임져야 할 일들. 건강, 행복, 안전 등 최종 결과 없으나 삶의 만족도에 매우 중요한 역할.
3) 자원 : 향후 도움 될 주제 별 보관 (저장고)
프로젝트, 영역 속하지 않으나 흥미 느끼는 어떤 주제든 포함.
4) 보관소 : 현재 위 세 가지에 포함되지 않는 모든 항목 (냉동실)
보관소 중요한 부분. 폴더 냉동실처럼 장기 보관, 필요 대비 영구 보관. 과거 완료한 프로젝트의 유사 프로젝트 진행 시 몇 초 만에 해당 정보 불러올 수 있음.

저자가 첨부해준 노트를 살펴보자.
▼ 1 프로젝트 (11)
▷ 2021년 세금 (2)
▷ 《세컨드 브레인》원고 (202)
▷ 홈 스튜디오(27)
▼ 2 영역 (36)
▷ 아들 (8)
▷ 자동차 (5)
▼ 3 자원 (45)
▷ 인사평가 (21)
▷ 예술&철학 (39)
▼ 4 보관소 (216)
▷ 샌프란시스코 정보 (21)
▼ 0 인박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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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폴더 관리 방식과 메모의 일부 (* 출처: 밀리의서재 [5])

사실 저자의 PARA 방식과 살짝 언급한 제텔카스텐의 메모 보관 방식은 긴급도에 따른 분류라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저자도 많은 이들이 이미 알게 모르게 비슷한 방식으로 노트를 기록해 왔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방법을 습관화하는 것에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거창하게 생각하기보다 ① 일상 속에서 수시로 자료를 모아 필요할 때 활용하고, ② 주기적으로 점검하면서 더 나은 자신만의 창작 시스템을 만들어가라는 것이 저자의 주문이었다. 아래와 같은 경험을 하길 바라면서 말이다.

레베카는 교육심리학과 교수로 디지털 메모를 사용해 학생들을 가르칠 강의 프로그램과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든다. 세컨드 브레인을 구축하기 전에는 강연 준비를 위해 아이디어를 짜낼 수 있는 여유 시간이 충분히 생길 때까지 기다리곤 했다. 하지만 바쁜 전문직 종사자이자 가족을 돌보는 어머니이다 보니, 남들에게 방해받지 않는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란 거의 불가능했다. 하지만 디지털 메모를 활용하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강의를 앞둔 몇 주 동안, 혹은 영감에 가득 찬 며칠 동안 레베카는 수업에 포함하고 싶은 여러 가지 일들을 짧게 메모해서 앱에 저장했다. 강의 개요를 작성할 때가 되자 각종 비유, 연구 결과, 스토리, 도표 같은 중간 패킷들을 이미 다 갖추었으며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적어둔 메모와 예전에 수집한 중간 패킷을 서로 연결하는 일만 남아 있었다. 레베카의 말을 들어보자. “이제는 우선 처리해야 할 일들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직장 업무, 가족 일정, 결혼생활 등에서 어떤 일부터 해결해야 하는지요. 그다음으로는 당장 해야 할 프로젝트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p. 112

4. 한 가지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것의 의미

이 책은 내용 자체로는 특별히 새롭게 여길만한 부분이 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특히 일을 더 잘하고 싶다거나, 성장에 대한 갈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평소 기록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필자의 경우가 그랬다. 애초에 책을 통한 깨달음의 기쁨을 전하고 싶어서 시작한 블로그였다 보니, 글을 더 빠르고 쉽게, 또 잘 쓰기 위해 날마다 무진 애를 쓰고 있다. 이 때문에 필요한 자료를 수시로 모아서 활용하려는 노력도 늘 하고 있었고, ‘독서 → 정리 → 요약 → 분석 → 글쓰기’의 과정 (저자의 CODE 방식과 완전히 동일한) 도 꾸준히 이어오던 차였다.

하지만 저자와의 결정적인 차이는 얼마나 더 가볍고 빠르게 버리느냐에 있었다. 필자의 경우 ‘잘 전달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큰 나머지, 또 ‘이 정도로는 만족스럽지 않다’는 생각 탓에 간결하게 끝을 맺는 것이 늘 어려웠다. 지금 보고 계신 이 글처럼 말이다 (그나마 정리한 노트를 기반으로 ‘일주일 이내에 완료하겠다’는 목표에 겨우 끼워 맞춘 것이긴 하다). 반면 저자의 경우에는 나중에 빠르게 찾아 결과물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만드는 일에 집요하게 집착하고 있었다 (저장한 내용을 잊을만 한 기간에 맞춰 알람을 설정하고, 요약한 내용을 30초만에 파악할 수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한다고 한다). 애초에 (결과물을 내기 위한) 간결하게 만들기를 세컨드 브레인의 최상위 목표 (미션) 로 두고 모든 과정을 여기에 맞게 설계한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의 의미, 즉 자칫 전문성의 영역에 머물러 있었을 창의성 발현 방식을 일상에 접목해 유의미한 성과를 낸 것은 간결함 추구의 매우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모든 과정에 자신의 고통을 진심으로 해결하고 싶어했던 한 사람의 치열한 고민이 담겨있음에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

앞으로도 결코 쉽진 않겠지만 저자도 늘 새기고 있는 ‘재빨리 움직이고 가볍게 터치하라’는 조언을 어떻게 적용해 나갈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제는 그 과정을 좀 더 가볍게 공유하는 여정으로 삼아볼 것을 다시금 다짐해 본다. 창의성이란 새로운 연결을 위해 과정이라는 점 (기록) 을 무수히 많이 찍어놓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앞을 보면서 점을 이을 수는 없습니다. 오직 과거를 뒤돌아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점들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라는 모든 점이 당신의 미래와 어떻게든 이어지리라는 것을 믿어야만 합니다. 본능, 운명, 삶, 업보 등 그게 무엇이든 간에 점들이 결국 연결되어서 하나의 길을 만들리라는 것을 믿게 된다면, 여러분은 자신의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따르는 것에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 스티브 잡스, 스탠포드 대학교, 2005년 졸업식 축사 [6]


[1] 유튜브, Tiago Forte, 75% of Notetakers Use these 4 Apps
[2] 핀터레스트, Zettelkästen
[3] 아웃스탠딩, 책 58권과 논문 350개 쓴 비결 ‘제텔카스텐’
[4] 위키피디아, 제텔카스텐
[5] 밀리의 서재, <세컨드 브레인>, 티아고 포르테 저 / 서은경 역
[6] 뉴스와이어, 스티브잡스가 말한 창의력에 관한 명언 10가지
* 표지 이미지 출처 : for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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